“경로당을 지역사회 노인복지의 산실로…”
정읍시, 경로당 노인복지 공공역할의 장으로 육성
2007-03-25 정읍시사
도농통합도시인 정읍은 2월 20일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국 노인인구 9.3%에 비해 월등히 높은 18.3%(2만3천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유일한 복지시설인 경로당이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농한기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관내 756개 자연부락 중 587개 마을에 경로당이 건립돼 있으며 이들 경로당에 올해 연중 운영비 및 난방비와 간식비로 9억9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에 14억4천만원을 투입하고 1경로당 1일거리 갖기 사업 일환으로 20여곳의 경로당을 선정, 4천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요가, 민요, 스포츠댄스, 체조, 한방진료 등 노인건강증진과 취미생활을 위한 장을 마련하여 지역노인들이 부담없이 참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경로당의 다양한 욕구조사와 각종서비스연계사업을 위하여 2명의 경로당 전담 관리사를 배치, 경로당 활성화사업의 기초조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광시장은 “경로당이 노인의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문화생활의 기반을 구축하는 공동체적인 삶의 장으로 변화해가야 한다”며 “향후 경로당은 지역사회 에서 노인복지의 큰 축으로 정읍시와 함께 지역민 스스로가 가꾸고 만들어 가는 자생력 있는 우리지역사회의 생활문화 공동체로 자리를 잡아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