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읍 ‘푸르게, 더욱 푸르게’
정읍시 1천여본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 가져
2007-03-25 변재윤
오는 4월5일 제 62회 식목일을 앞두고 강 광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직원과 시민 등 400여명은 지난 23일 상평동 국민체육센터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센터내 녹지에 산수유 100본과 스트로부 잣나무 700본 등 1천여본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시는 매년 식목일을 전후로 심던 나무심기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나무심기 행사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정읍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시민,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나무심기를 통해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에게 풍요로운 삶과 친환경녹색 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당일 행사에는 친환경녹색도시 가꾸기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 식수를 위해 무료묘목 나눠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푸른 도시 만들기에 이바지 한 공이 많은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과 오수환(신태인 청천리)씨, 박래성(칠보면 백암리 원배암리장)씨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특히 행사장 현지에서는 정읍산림조합이 감나무와 석류, 천리향을 각각 1천본씩 모두 3천본의 나무를 무료로 배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읍시는 도심의 녹지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177만본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봄 식수기간에는 60만본의 나무를 식재할 방침으로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내나무 갖기 캠페인 등 1시민1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