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 농업정책 발굴 심의 회의

2007-03-25     변재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관련 농업정책 발굴 과제를 시달하고 중장기 농촌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월 발족된 정읍시농촌발전위원회의 1/4분기 분과회의 여론수렴 결과를 분석하고 살맛나는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

지난 20일(화) 오후 4시 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농업관련 담당급 29명이 참석, 지난 3월 5일~15일까지 개최된 농촌발전위원회 5개 분과회의 결과 33명이 제시한 56건의 다양한 농업 관련 정책 과제들에 대한 검토를 이뤘다.

보고에서 먼저 식량분과는 벼 종자 자체 채종포 사업 확대와 벼 재배 농가 저온저장고 지원, 정읍 쌀 산업 육성 단체 구성을 들었고 안전농약사용 지도 및 지속적인 홍보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단풍미인 우수 원료 곡 확보 생산농가 교육 및 친환경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 확대(광역살포기, 육묘용 상토 지원), 단풍미인단지 참여농가 실질소득보장, 벼 공동육묘장 사업 비닐하우스시설로 변경, 단풍미인단지 쌀 생산 프로그램개선 및 친환경농법 도입, 친환경농업 기술교육 및 홍보 추진을 꼽았다.

이어 원예분과는 감자와 수박단지를 연계한 작부체계 추진과 축산분뇨액비 비닐하우스농가 사용 연구, 농촌발전을 위한 문제점 분석 작업을 추진해야하며 보조 사업을 개인사업에서 공동사업으로의 전환, 정읍시 친환경농업 백서 제작, 전자상거래 확대로 생산과 판매를 책임지는 농업 추진 및 찾아오는 농업(체험관광농업) 추진을 도모해야한다는 의견들이다.

유통분과는 직거래 활성화 및 농촌테마관광 추진, 유통의 성공 전략을 세워 주부에서 어린이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정보화 마을 등 전자상거래를 확대해 고정고객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축산분과는 정읍시 보존자원을 활용한 농업소득 추진방안과 수질오염 총량제 및 양분 총량제 대책수립, 한우 위탁사업을 농촌체험관광 연계 추진, 산림조림시 꽃피는 나무 식재로 양봉농가 밀원확보 및 농촌관광 연계추진, 친환경 축산 기반조성을 위한 미생물배양 공장 추진 등의 방안을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어 산림분과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소득작목 개발과 단풍 주제 향토자원개발 및 등록 추진, 단풍나무 품종 전시포 개설 관광 상품화, 굴거리나무를 이용한 약품개발 연구(산후통), 정읍 삼신산을 사계절 테마형 등산로 개발, 산지활용 유실수 식재로 소득작목 육성, 산림부산물(피해목)을 이용 톱밥공장 운영 등과 같은 구체적이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분과별 토론에서 도출됐다.

김원봉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농촌발전위원회의 다양한 과제 제시와 더불어 농촌연구소 분과위원회를 합동으로 개최하는 등 농촌발전위원회와 유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읍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농촌발전위원회 분과회의 자료 검토 작업을 마친 후 농업인 대상 농업인 대상 농업 정책사업 공개모집을 오는 4월말까지 추진하며 5월에는 농업정책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6월 농촌 농업관련 정책사업(안) 선정 작업을 거쳐 8월 농업정책사업 공청회 및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