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개념을 현대적 관점에서 조명

국가청렴위원회, 공개토론회 개최

2007-04-17     정읍시사
반부패청렴정책 총괄기구인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가 한국윤리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6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통사회의 청렴결백, 청백리 등에서 연유되어 사용되고 있는 “청렴”에 대해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청렴위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토론회는 당일「현대적 의미의 청렴 개념 조명」을 주제로 공공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각 계의 전문가와 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2005년 7월 종전의 부패방지위원회를 국가청렴위원회로 개명하고 청렴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클린웨이브 운동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한 것.

더불어 차기 ‘고등학교 도덕교과서 개정고시(안)’에 “청렴의 의미 및 청렴문화 확산 등” 청렴에 대한 내용이 반영됨으로서 체계적인 ‘청렴’개념 정립에 대한 교육적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에는 서울대 황경식 교수가 “현대 민주사회의 공직윤리 연구(청렴개념의 현대적 의미를 중심으로)”와 연세대 박정순 교수가 “현대적 의미의 청렴개념과 그 윤리적 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청렴위는 또 그간 우리 사회에 반부패.청렴의식 확산 및 기반 구축을 위해 청렴업무 관련 공직자들 대상으로 청렴교육전문가과정을, 일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청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 대한 청렴교육 등을 위해 공교육교과과정에 청렴교육내용 반영을 추진하고 있고 각급 기관에 청렴관련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자료 제작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번 공개토론회를 통해 현대적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각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청렴개념을 정립해 각종 교육자료 개발에 활용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