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보궐 기초 선거 열전 ‘후끈’

2007-04-23     변재윤
열린우리당- 국회 최규성의원 등 정읍 순회 지원 유세
민주당- 윤철상 위원장 및 당 고문 등 대거 격려 지원
무소속- 때와 장소 가림없이 시골동네까지 거리유세



4.25 기초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박 일 후보, 민주당 장연국 후보, 무소속 정일환 후보가 열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 정당별 지원유세가 뜨거웠다.

정읍지역은 특히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를 위해 양당 전북도당이 기초의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집중 지원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각 후보별 월요일인 23일부터 2일 동안 승부수를 가리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 열린우리당 기호 2번 박 일 후보
지난 21일(토) 열린우리당 최규성 국회의원(김제)이 박 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순회지원 유세차 정읍을 찾았다.

명동의류 앞과 제1시장 유한당약국 앞 등 두 차례 연설원으로 나선 최규성 의원은 “이번 4.25 보궐선거에서 진정으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일하며 쉼 없이 고민할 줄 아는 열린우리당 기호 2번 박 일 후보를 대통합과 정권재창출을 향한 정읍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힘의 정점으로 삼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박 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일 후보는 “수성동, 시기동, 시기3동, 장명동, 상교동을 아우르는 바 선거구는 정읍시 안에서도 정읍을 움직이는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며 “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복지, 경제력향상 등이 곧 정읍의 발전과 복지, 경제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만큼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만하는 사람도, 명예만 가진 지역유지도 아닌 왕성한 활동력과 대안을 갖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당락을 떠나 민의가 없는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수 없는 만큼 그 초석이라 할 수 있는 투표권행사에 선거구민 모두가 참여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시키는 선거로 이번 보궐선거를 승화시켜 달라”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 민주당 기호 3번 장연국 후보
민주당 장연국 후보를 위해 지난 14일(토) 이민형 전 민주당 시장후보는 후보자 사무실을 방문, 격려와 힘을 실어줬으며 현역 고영규 도의원 및 모든 고문단들이 장 후보와 동행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공식 합동연설원으로 등록한 현역 안왕근 시의원은 21일 찬조연설에 나서 민주당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민주당은 전체 당직자 모두가 후보와 동행하거나 힘을 결집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오직 한 길만을 위해 열심히 일할 장연국 후보가 당선되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기에 지난 19일(목) 당 고문을 비롯 당직자 회의를 연 민주당 정읍시위원회는 윤철상 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고 민주당 전 당원들이 힘을 합쳐 승리할 것을 결의하기도.

이어 윤철상 위원장과 고문들은 장연국 후보 사무실을 찾아 격려했으며 모든 운동원들과 필승을 다짐한 후, 중앙당 신당 창당 원내협의 5인 협의를 위해 서울로 출발했다.

지원유세와 현역의원의 합동 연설에 힘입은 기호 3번 장연국 후보는 이후 구시장과 명동의류앞 시기동, 수성동, 상교동의 연설에서 민주당의 역동적인 활동상을 피력하고 지지를 호소하자 많은 인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 무소속 기호 6번 정일환후보
‘주민을 가족처럼 섬기겠다’는 정일환 후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골동네까지 찾아다니며 거리유세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일환 후보로서는 직접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노인정 및 기관을 방문하는 형태의 선거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시장과 시내 상가를 중점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 후보는 교회와 공단 및 단체에 적극 참석해 “선거에 당선되면 기 시의원들과 협력해서 정읍서민경제를 망가치는 롯데마트 입점 저지에 앞장서겠다”며 “노인복지, 장애복지, 사회복지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정읍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