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황토체험, 정읍 황토현 개장

황토현동학축제 사전행사 ‘어린이 황토체험’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읍 황토현에서 개장됐다.

덕천면 황토현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황토현 동학축제’의 일환으로서 오는 13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황토가 첨가된 짐바운스(공기부양 구조물)로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마당으로 제공되는 황토체험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각종 의미를 담은 구조체험(전주성입성전투, 우금치전투, 황토죽봉싸움, 황토슈퍼슬라이더 등)을 통해 동학의 정신을 깨우치게 하는 목적이 동시에 수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용 옷(면 티셔츠 및 체육복으로 황토염색 효과를 위해 흰색 장려) 을 준비하면 된다.

탈의실과 온수시설이 구비된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간당 5백여 명이 수용되는 대규모 구조물이 특징이다.

특히 황토현은 지난해 10월 정읍시가 황토현 동학축제에 개화시기를 맞춰 식재한 1만평 규모의 유채 꽃밭이 한창 절정을 이루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유채꽃 사이로 황토체험(황토염색, 걷는 길, 포토존 등)공간이 마련되어 흥미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