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관계자, 정읍방사선연구소 방문
정구현 소장 “정읍첨단산단은 미래 산업 희망”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 임원 및 연구원들이 지난 4일(금) 오후 정읍방사선연구소를 방문해 화제를 몰았다.
이들의 방문은 도 대선공약과 국책사업발굴 및 전북 발전방향에 대한 용역 구상을 위해 주요사업 청취와 시설물 시찰을 이루고자 한 것으로 삼성 연구원들이 전북의 정읍 방사선연구클러스터 존재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구현 소장과 이언오 전무, 임원 등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 10여명은 당일 새만금사업 공사현장과 부안-군산을 잇는 세계 최장 방조제(33㎞)를 둘러 본 이후 헬기로 정읍시 신정동 방사선과학연구소로 이동했다.
오후 2시50분경 연구소에 도착한 일행들은 김재명 정무부지사가 동행, RT(방사선기술)와 BT.IT.BIO 분야와 관련한 연구 성과물과 특허등록 실적, 기술의 실용화 여부, 기업여건 및 행정적인 지원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방사선연구원 변명우 소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부터 2단계로 조성될 70만평의 첨단산업단지에 삼성그룹 차원에서 입주를 검토해 달라”는 제안하고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한 연구 성과 및 특허가 정부 출연기관 중 단연 최고 수준이며 특히 방사선 분야는 실생활과 연관이 깊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정읍방사선연구소 기술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는 차세대 산업의 희망”이라며 “방사선융합기술은 국가 3대 유망산업 중 에너지 개발에 큰 비전을 갖고 있는 분야로 방사선융합기술은 전남북과 새만금, 대덕 연구단지를 연계할 경우 큰 희망을 갖고 있는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 등은 연구소 시설물 시찰 도중 21세기 환경.에너지분야의 취약성을 들고 바이오 디젤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전북과 대덕연구단지, 새만금을 연계하면 희망적인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의견을 보였다.
한편 연구소를 비롯 많은 관계자들은 삼성경제연구소 정 소장 일행이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삼성이 전북 진출에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