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市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독거노인과 함께 온천 나들이

2007-05-16     정읍시사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랑의 수호천사’들이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나들이를 마련했다.

정읍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읍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김경숙)가 지난 어버이날 다음날인 지난 담양온천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온 것.

‘할아버지 할머니 제가 등 밀어 드릴게요’ 라는 부제로 홀로 사는 노인 30명을 초청, 온천나들이 나선 이들 공무원들은 온천욕을 함께하며 등도 밀어주고 고충상담도 하는 효심 깊고 다정한 아들, 딸로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그간 생활의 어려움과 움직임이 쉽지 않아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이들 노인들도 깊은 시름에서 벗어나 친부모를 섬기듯 정성을 다하는 이들 공무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소속 공무원들은 “오래전부터 기획했던 일이지만 바쁜 일과를 핑계로 이제 서야 실천하게 되었다”며 “이번 나들이를 계기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계층들에게 단순 행정지원이 아닌 피부에 와 닿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3년 구성된 정읍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사회복지행정 연구 및 정보 교환은 물론 지역민들의 복지증진 및 회원 간 친목도모를 통해 지역사회의 튼실한 사회복지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