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원협 오는 9월 30일 새조합장 선출

최조합장 합병까지 조합을 이끌 의사 없다.

2005-09-10     정읍시사
합병의 향배를 놓고 진통을 겪었던 정읍원예조합이 결국 수석이사인 최팔영이사를 조합장 직무대리로 하고 오는 30일 조합장선거를 치러 새로운 조합장 체제로 합병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예정 됐던 대의원임시총회 대신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앞선 최 조합장은 합병까지 조합을 이끌어 갈 뜻이 없음을 알렸고 최조합장의 조합장 복귀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이사회는 김제원협과의 합병협상에 있어 직무대행체제로 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 결국 새 조합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선거일공고, 18일, 19일 후보자접수, 19일 기호추첨을 실시한 후 선거 전날인 29일까지 선거운동은 하고 30일 최종 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수석이사인 최팔영이사가 조합장선거일인 오는 30일까지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으며 조합장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연내까지 합병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주위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