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역 노인어르신 초청 효도큰잔치 ‘성황’
5월 남북 철길이 다시 열리던 지난 17일(목) 오전 9시30분 정읍역(역장 김흥식)주관으로 역 광장에서 어르신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큰잔치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정읍역 김흥식 역장이 오래전부터 역 광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정읍관내 노인 분들을 초청해 뜻 깊은 경로잔치를 마련하고자 한 계획에서 비롯하고 있다.
먼저 정읍역장컵 윷놀이 대회에는 24개 읍면동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소성면팀이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30만원)을 수상했으며 2위는 장명동팀, 3위는 내장상동팀, 4위는 연지동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오찬 후 강 광 정읍시장 및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와 정읍사 국악단의 공연이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는 정읍시보건소에서 양.한방진료,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미용협회 이발봉사, 안경사협회의 안경 수리와 돋보기 제공, 뽀빠이 포토의 영정사진촬영, KT정읍지사에서 음료수와 휴대폰 점검 등 갖가지 봉사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처람 자원봉사와 더불어 행사는 후원물품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더욱 가미하기도.
김흥식 역장은 행사와 관련 “정읍시가 노령인구 비율이 높다는 통계가 있어 노인 분들을 위한 행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