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 의료서비스 전국 1위 최우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결과 ‘A등급’
목욕․체위 등 중환자실 필수 간호 100점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최영균)이 보건복지부의 중소형병원 평가 12개 항목 중 11항목에서 ‘A’를 받아 260병상 미만 전국 118개 의료기관 중 유일한 민간 지방병원으로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읍아산병원은 중환자에 대한 서비스․인력․시설 등을 평가한 '중환자' 부문과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를 평가한 '감염관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수) 보건복지부가 2006년 9월 260병상 미만 중․소규모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 등 118곳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공개에 기인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4년 대형병원(500병상 이상), 2005년 중형병원(260~500병상 미만) 평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평가로서 총점이 높은 병원 30곳을 추려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
감염 관리, 환자 편의, 중환자 서비스 등 12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 보건복지부의 평가는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전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 소비자인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목적이다.
따라서 전국 1위를 차지한데는 정읍아산병원이 본 평가에 대비해 1년여 동안 집중적인 투자와 엄정한 조직 관리로 병원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
정읍아산병원이 호평을 받은 부문은 무엇보다 중환자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들고 있다.
정읍아산병원 평가TF 범진순 팀장은 취재에서 “지난해 3월부터 부서별 직원 한 명과 전담 직원으로 구성된 30명의 평가팀이 복지부의 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등 우수 병원을 찾아다니며 노하우를 배우고, 필요하면 조직도 바꾸는 등의 노력 덕택에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더불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정읍아산병원은 중환자를 위해 24시간 세심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 10개의 병상을 12명의 전담 간호사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구강, 세발, 목욕, 체위 간호 등 필수 간호 평가에서 모두 100점을 받아 중환자 간호가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 대부분 병원에서 감염 방지를 위한 전담인력이 없어 중소병원의 취약점 중 하나인 ‘감염관리’부문에서도 정읍아산병원은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정규교육 및 시술에 사용하는 기기의 멸균 기능에 대한 성실한 점검 등으로 A등급을 받았다.
최영균 병원장은 본 평가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평가에 전국1위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병원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노력해 준 결실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정읍아산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에 임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 직원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공동체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병원,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78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으로 개원한 정읍아산병원은 전북서남권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간, 신장, 심장혈관, 고혈압, 당뇨, 대장항문, 유방악성종양(암), 요로결석을 비롯 10여개의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산업재해 요양병원 및 국가유공자 위탁가료병원 등을 맡고 있다.
최첨단 의료장비로는 3차원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한 MRI, MRA, CT 및 체외 충격파 쇄석기 등을 보유하고 올해에는 FULL PACS를 도입, 필름없는 병원으로 체계를 구축해 각종 영상정보들을 병원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진료 및 편의성과 원활함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