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우면 수로용 암거 인부 덮쳐 압사
2007-06-01 변재윤기자
정우면에서 수로용 암거 이동 작업을 하던 중 인부가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서119구조대에 따르면 1일 낮 11시55분경 정우면 소재 정우콘크리트 작업장 내에서 크레인으로 수로용 암거를 이동하던 중 와이어 줄이 풀려져 안전사고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ㄷ자형 수로용 암거(16톤)가 이중으로 쌓여져 있는 것을 화물차량에 싣기 위해 크레인에 암거를 4개의 고리에 걸어 3미터 높이까지 올린후, 다시 바닥으로 내려놓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갑자기 50톤 크레인의 유압 또는 와이어가 고장 나면서 줄이 풀려 밑에서 암거를 유도하던 이모씨(29세, 남, 정읍 부영@) 가슴부위에 떨어진 암거로 인해 현장에서 압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안전사고에 따른 해당 업체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