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정읍우체국 윈윈경영 업무협약 성과 ‘톡톡’

예산 절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2007-06-04     변재윤기자

지난 2월13일 윈윈경영 업무협약식을 이루고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증진을 모색해온 정읍시와 정읍우체국이 톡톡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읍시는 2007년도 개별 공시지가 결정 통지문을 우체국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5월31일부터 발송하고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정읍우체국이 제안한 ‘통지문’ 발송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자체 인쇄 제작하여 발송하던 방식에서 우체국 전자우편제도를 이용 발송하게 됨에 따라 예산절감 및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게 됐다.

우체국전자우편 ONE-STOP시스템은 우체국에서 통지문(각종고지서)을 제작, 출력, 봉함, 주소지분류 발송, 배달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처리 하는 것으로 자체제작 보다 발송 작업을 최대 7일정도 단축시킬 수 있고 전 과정이 전산화되어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금번에 전자우편을 이용해 통지서를 발송함으로써 자체 제작하여 발송하는 경우와 대비, 5백여만원 상당을 절감했고 연간 30만 통을 발송하는 경우 2천여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읍우체국은 정읍지역 특유의 문화적 장점을 살린 백제가요 ‘정읍사’의 고장을 상징하는 부부의 날(5.21) 사랑나누기 꽃배달서비스를 실시하는 유일한 우체국으로서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전국으로 꽃 배달을 확대해 경영실적 향상은 물론 지역 화훼농가들의 소득증대까지 이어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특히 정읍시 출향인사 8,000여명에게 부부의 날 홍보물을 발송하면서 정읍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쌀에 대한 홍보도 병행, 단풍미인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주문 접수 신청을 대행하는 자체 전담요원을 고정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있어 향후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두 기관과의 더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지난 성년의 날(5.21)을 맞아 정읍에 거주하며 성인이 되는 1,512명에게 우체국 축하카드를 발송해 축하와 함께 국가와 사회에 큰 일꾼이 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