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도 ‘열공시대’ 개막

의원 개인사무실 배치 주중 마무리

2007-06-11     변재윤기자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의회사무실 재배치에 따른 사무실 정비공사가 오는 13일경이면 완료되어 주중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3층 의원사무실에서 의장단을 제외한 전 의원들이 함께 사용해 시민의 민의를 수렴하거나 의정수행에 필요한 업무 파악에 집중이 어려웠던 것으로 사무실 정비가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 5대 의회 박진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법적으로 정해진 사용면적 규모 내에서 1인실 또는 2인실의 구조의 사무실 정비안을 협의, 보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무실 정비에서 가정 두드러진 공간은 의원연구실과 자료실 및 안내실로 차분하고 절제된 공간의 구분 속에서 각 의원들이 연구하고 자료를 검색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한 것.

정비된 사무실은 2층의 평통사무실, 전문위원실에는 시청 건설과가 이미 자리를 옮겼고 자치행정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실은 평통사무실이 이전했다.

또 3층에 있던 건설과는 의원연구실 6실(1인 4실, 2인 2실)과 안내실, 자료실이 완료되었고 기존 사용하던 의원사무실은 자치행정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 전문위원실로 배치되었다.

그리고 생명산업도시개발사업소로 사용하던 사무실은 의원연구실 3실(1인 2실, 2인 1실)로 정비를 완료했고 의회자료실은 의원휴게실로, 기타 의회사무국과 운영위원장실은 현 위치에서 일부 축소 변경해 잔여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진상 의장은 이와 관련 “정읍시의회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 정치의 중심에서 시민의 뜻을 한곳으로 모으는 열린 의정으로 민의의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전 의원들의 공간 마련으로 더욱 정진하는 모습의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화)에는 제1위원회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15일간 제126회 정읍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최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정례간담회를 열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이경찬교수로부터 내장산관광랜드조성사업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