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내장산 찾아
2007-06-18 정읍시사
지난 15일 숙부상을 치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부인 민혜경여사와 함께 내장산의 벽련암을 찾아 진공 스님을 비롯 스님들과 차를 나누는 등 상경 전 정읍을 잠시 방문했다.
정 전 의장의 이 방문은 평소 친분이 깊은 관계로 알려진 대우스님 등의 초청으로 내장사를 찾았으며 경내를 둘러본 후 반야심경(般若心經)과 대우스님이 쓴 시를 적은 액자를 선물 받은 뒤 열차편으로 상경했다.
한편 정가 일각에서는 정동영 전 의장이 오는 20일경 전후 일부 의원들과 함께 추가로 집단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대통합 탈당파와 신당 및 민주당 간에 범여권 통합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당일 내장 방문에서도 범여권 대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