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태산선비문화체험코스 우수성 입증

정읍시와 컨서시엄 업체 전국 여행지 공모 당선

2007-06-18     변재윤기자

정읍 태산선비문화체험코스를 테마형 전국여행지로 공모해 우수작으로 당선, 정읍 문화자원의 높은 평가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국내여행상품개발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민여가를 국내여행으로 흡수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서 정읍 태산선비문화체험여행상품을 정읍시와 (주)여행나라(경기 안양소재), 우리누리 문화체험관, (주)에버커뮤니케이션(여행사)이 컨소시엄으로 제작 출품했다.

시에 따르면 본 공모에 총 40여 편의 경쟁 작품 중 10개 작품들과 함께 선정 당선되어 상금 200만원과 관광공사의 홍보사업지원을 받게 된다.

상품 내용은 여행기간 1박2일로 서울과 수도권의 가족단위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테마여행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상품.

먼저 정읍시 산내면에 있는 우리누리문화 생활관에서 숙식을 하면서 예절교육과 전통음식만들기, 전통악기인 훈 만들기, 천연염색, 국선도 단전호흡, 목궁으로 활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통 체험을 실시한다.<자료사진>

또 무성서원 및 사료관에서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과 최치원 등 유학자의 유적과 유품을 답사 관람하고 선비의 글을 탁본 체험할 수 있으며 옥정호 호반도로 일주와 아흔 아홉칸집으로 불리는 김동수 전통한옥을 견학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평가에서 ‘수려한 산수와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신성이 돋보이는 테마형 관광지로서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이며 보다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 공모에 당선결과에 따라 연간 10만여명 정도의 체류형 관광객이 유치되는 일로 분석하고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 자원봉사자 등을 적극 지원, 수도권 등에도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