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의원 5분 발언

한미 FTA협약체결 대응, 건강시민 육성위한 생활체육 시설확충

2007-06-21     정읍시사

제126회 정읍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정병선 의원(다선거구: 입암,소성면,연지.농소동)은 크게 ‘한미 FTA협약체결 대응방안과 건강시민 육성 위한 동네 생활체육 시설확충, 우리 모두의 변화로 밝고 건전한 사회조성’애 대한 3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정병선 의원의 자유발언 전문이다.

 

정읍시 다선거구 입암.소성,연지,농소 시의원 정병선입니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계시는 강 광 시장님과 공무원여러분 또한 박진상 정읍시의회 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여러분!

 

제126회 정읍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맞아 본의원이 5분 발언을 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약 1년여의 의정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배움의 단계를 떠나 잘살고 밝은 정읍시 발전을 위해 헌신 할 때가 왔다고 사료돼 몇 가지 대안제시를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미 FTA협약체결에 따른 농축산물의 품질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입니다.

 

지금 우리 농민들은 한미 FTA협약 체결로 실의에 빠져 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입용 축산배합사료와 원자재가격폭등으로 축산농가가 존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근래에 없는 한파로 밭작물은 메말라 가고, 관내 저수지는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업용 대형관정 역시 전기사용료의 과다로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정읍시장님!

 

지금은 웰빙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맞는 웰빙식품은 친환경 농법에 의해 생산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에서 생산된 토마토,수박,복분자, 오디 등이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친환경 벼농사를 위해 우렁이농법, 참게농법, 오리농법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말씀드리자면 저희 관내에서 생산된 스테비아 제품은 쌀 뿐만 아니라 보리, 콩, 밀 등 많은 곡류와 축산용 제품 생산에 친환경농법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농업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곡물과 과수에도 사용하여 웰빙식품은 물론 농가 소득도 배로 올렸다합니다.

 

농도인 전라북도에서는 스테비아를 전북 BUY상품으로 인증하고, 판로개척을 위해 금년 봄에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의원들이 외국을 방문한바 있다 합니다.

또한 본의원도 현장을 방문 스테비아의 중요성을 인지 의회운영위에서 논의한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읍시장님!

이러한 유명상품이 있음을 인지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관계부서로 하여금 심도 있는 분석과 검증을 통해 웰빙 식품생산을 위한 상품으로 가능하다면 직물공장 폐쇄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입암면민은 물론 정읍시민을 위해 논농사 대체작물과 소득배가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한 99%를 수입하고 있는 축산배합사료용 원자재 가격폭등으로 존폐위기에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총체보리, 호밀, 볏짚 등을 사료화 할 수 있는 섬유질 사료 가공공장을 확대설치 경비절감과 양질의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파로 피해가 많은 농가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수원지인 저수지 준설과 위험하천제방 및 교량보수를 하고 농업용 대형관정 전기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는 항구적 대책을 강구 하였으면 합니다. 

 

참고로 한국농촌공사에서 지원하는 대형 관정 전기사용료는 농촌공사가 부담한다고 합니다.

 

둘째, 웰빙시대를 맞아 동네 체육시설 확충방안입니다.

 

지금 저희 관내에는 실내체육관, 체련공원과 천변, 등산로변의 생활체육시설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시설은 기동력이 있고 여가시간이 많은 시민에 한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체력은 국력입니다.  시장님께서는 건강시민 육성을 위해 1시민1종목 생활체육 참여운동을 추진하고 계시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여가 시간이 없고 기동력이 부족한 시민을 위해 인근 학교에 동네 체육시설을 설치하였으면 합니다.

세상은 자꾸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모든 것을 맞춰가야 합니다.

과거의 학교는 담장을 치고 출입문을 무거운 열쇠로 잠궜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합니까?

현재 학교운동장과 체육시설은 인근 주민의 동네 시설입니다.

관계규정을 분석․검토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셋째, 우리 모두의 변화입니다.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보복폭행사건,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들의 생활비 갈취사건 그리고 성북구청의 사건이 매스컴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었습니다.

 

본의원은 3개의 대형사건이 그 당사자들에 한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 사료됩니다.

중앙정부에서도 관계인들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어째서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는가? 하는 요인을 분석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입니다.

 

국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도탄에 빠져있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살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주변에 보다 못한 사람도 한번쯤 되돌아 볼만합니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른뺨을 치면 왼뺨마저 대주고’, ‘속옷을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겉옷까지 주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은 아픔이 있더라도 참아야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풀라는 뜻이라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악인들이 산 정상에 오르려고 힘든 훈련을 거듭하듯이 우리 역시 각고의 노력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와 자선의 최고봉에 오르는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우리 모두는 인내와 자선의 마음으로 변화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6.20.

시의원 정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