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개발 ‘헤모힘’ 9월 시판

기술출자기업 (주)선바이오텍, 본격 판매

2007-06-25     변재윤기자

항암치료 보조 효과가 탁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연구소(소장 변명우)가 항암치료 보조제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HemoHIM)’이 9월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헤모힘은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조성기 박사팀이 1997년부터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천연생약복합조성물로,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부작용을 막고 면역세포 증진 및 조혈 기능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헤모힘은 국내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지난해 8월 식약청으로 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과 최근 제품기준규격 인증도 받았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헤모힘은 당귀 천궁 백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재 3종을 혼합 제조한 순수 생약복합조성물로 생약재에서 단순히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 각 생약재의 우수 성분을 밝혀 새롭게 구성하여 탄생시킨 신물질이다.

이 제품은 기술 출자로 설립한 국내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선바이오텍(대표 김치봉)이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에 나선다.

㈜선바이오텍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기술출자 방식을 통해 설립한 산․연 합작 벤처기업으로 지난 4월 제1호 연구소 기업으로 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선바이오텍은 헤모힘을 원료로 한 제품 2종을 출시, 국내 최대 건강식품업체 등을 통해 병원.약국 판매와 방문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바이오텍은 올해 헤모힘 판매 등을 통해 30여억원, 2008년 50억원, 오는 2010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