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개발 ‘헤모힘’ 9월 시판
기술출자기업 (주)선바이오텍, 본격 판매
항암치료 보조 효과가 탁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연구소(소장 변명우)가 항암치료 보조제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HemoHIM)’이 9월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헤모힘은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조성기 박사팀이 1997년부터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천연생약복합조성물로,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부작용을 막고 면역세포 증진 및 조혈 기능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헤모힘은 국내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지난해 8월 식약청으로 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과 최근 제품기준규격 인증도 받았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헤모힘은 당귀 천궁 백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재 3종을 혼합 제조한 순수 생약복합조성물로 생약재에서 단순히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 각 생약재의 우수 성분을 밝혀 새롭게 구성하여 탄생시킨 신물질이다.
이 제품은 기술 출자로 설립한 국내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선바이오텍(대표 김치봉)이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에 나선다.
㈜선바이오텍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기술출자 방식을 통해 설립한 산․연 합작 벤처기업으로 지난 4월 제1호 연구소 기업으로 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선바이오텍은 헤모힘을 원료로 한 제품 2종을 출시, 국내 최대 건강식품업체 등을 통해 병원.약국 판매와 방문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바이오텍은 올해 헤모힘 판매 등을 통해 30여억원, 2008년 50억원, 오는 2010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