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광견병 예방백신 30일까지 접종 실시
2007-06-25 정읍시사
정읍시가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광견병 예방백신 공급 및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견병은 지역에서 사육중인 생후 3~4개월 이상의 모든 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고 특히, 야생동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큰 산지 인접지역과 농촌지역 사육 개에 대하여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5천두 분을 축산진흥센터에서 공급하며 3두미만 동반견에 대해서는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더운피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동물로부터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시 물 마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어 '공수병(Hydrophobia)' 이라고 불리고 있다.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병으로 사람 및 가축의 법정전염병으로 사람을 물어서 전파된다.
만약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경우 물린 즉시 상처부위를 수압이 강한 물로 씻은 후 비눗물로 깨끗이 닦고 상처 부위를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는 등 응급처치와 더불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여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산진흥센터 축산경영과 (☎530-7846, 78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