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상반기 주요 업무추진 검토 강화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 강도 높여

2007-06-25     변재윤기자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가 지난 20일 제126회 정읍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회기에 들어가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첫날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고 각 실과장으로부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으며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 답변이 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일 기획감사실과 자치혁신과, 총무과,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증진과, 사회여성과를 시작으로 추진된 업무보고는 21일과 22일에 걸친 양 상임위원회의 강도있는 질문들이 도출됐다.

이병태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외지의 우수학생 유치시 인센티브 제공하고 교육도시를 조성하여맘 놓 교육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건의와 정읍시 4계절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어린이,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과업을 지시하라는 의견이 돋보였다.

김택술 의원은 “시장공약사업에 시비가 3,500억원으로 매년도에 1,000억씩 투자되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는갚라고 질문했고 지방세 징수율이 90%에 나머지 체납액 10% 징수방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문영소 의원은 “정읍이 홍보하고 있는 품목은 단풍미인 쌀과 한우 쪽만 강조되는데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주요업무보고시 업무분담실명제 도입 건의 후 시 홈페이지에 업무담당자가 실명으로 되어 보기가 좋았다는 당근과 채찍을 줬다.

또 유진섭 의원은 “우수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한 블루투스 블루링 전화(핀 마이크) 20민원부서 보급 가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고 “시설투자 위주의 학교지원보다는 교육 프로그램 위주 투자 지원, 원어민교사 채용시영국. 미국. 캐나다 보다는 동남아 영어권 원어민 채용을 검토해 달라”고 제시했다.

장학수 의원은 시민명예감사관 선정 방법과 역할에 대해 묻고 뚜렷한 개선효과와 사례가 있는 지, 시장공약사업 중 인구늘리기 실적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등의 질문 강도를 높였다.

그는 또 관광개발단의 유스호스텔과 리조트의 호텔 등 숙박업이 중복되어 투자효과 감소가 우려되는데 투자 의향자는 현재 얼마나 있는지, 1이주단지 입주희망자들에게 가능한 인센티브 제공하라는 주문 등 지역주민을 챙기는 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김승범 의원은 정읍 관광홍보 리후렛을 백양사 고속도로 휴게소등 빠짐없이 비치하라고 지적하고 정읍 9경에 선정된 명소들의 선정 기준이 경치 위주인지 아니면 문화유적 위주인지 밝혀달라고 주문했는가 하면 시금고 복수 운영에 대한 장단점을 물어 향후 단일금고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일 의원은 원어민 교사보다는 한국인 영어교사 지원확대(10명 정도 지원)와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지원 강구, 자동차세 체납 10년이 넘어도 계속 부과되는지와 세정과 정원이 부족여부에 대한 질문이 두드러졌다.

또한 정영수 의원은 신태인 소도읍육성사업 예산과 사업진행과정 등을 들어 올 12월 시한인 점을 감안, 3개분야가 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언지, 특히 황토현 동학기념관을 찾은 관광 방문객들에게 보여줄 자료가 부족해 동학에 관한 자료들을 추가 비치하라는 주문이 빛을 발했다.

우천규 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사회여성과 사업을 유사한 것은 통합하고 프로그램 견학이나 벤치마킹을 통스케일 있는 행사로 추진하라며 지적했고 도매시장 정읍고추홍보대책 등 지원대책, 토지공사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시 친환경적 개발방식과 연구소나 기업들의 개성과 특성 살리는 단지조성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띠었다.

안왕근 의원은 여성주간기념식과 주부가요대회, 여성 한마음 어울마당 등 3개 행통합 개최 의향을 물었고 노인복지주택 건립시 32평 규모가 왜 필요한지, 유사한 보훈단체를 통합 운영함으로서 운영비 절감 계획은 없는지를 물었다.

또한 윤영희 의원은 최근 사회물의를 야기한 총체보리 수사 건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주문해 시선이 집중됐고, 총체보리 사업대상자 선정 방법에 이르기까지 질문 수위를 늦추지 않았다.

또 보육시설 중 평가인증 받은 보육시설을 물어 보육시설 전체가 평가인증을 받아 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여달라고 제시했다.

고영섭 의원은 출산장려와 관련 정읍시 사업계획을 묻고 기존 출산지원책 홍보 미흡을 꼬집었으며 의식교육을 통한 관심과 참여유도의 필요성에 따라 시민 홍보를 실시하라고 주문하고, 축산분뇨 액비살포에 따른 민원이 많은데 대처 방안은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 축산분뇨자원화 사업 관련 숙성되지 않은 분뇨를 살포해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도 눈에 띤 질문으로 남고 있다.

정도진 의원(부의장)은 공설 화장장.납골당 시설 건립추진 사업이 유보 상태에서 추경예산에 주변마을 지원사업 예산을 세운 이유가 무언지 칼날 같은 질문 공세를 폈다.

그는 두승산 철쭉 군락지 조성에 대한 예산 낭비 우려를 지적하고 정읍축산테마축제 개최시 단풍축제와 통합 개최 방안을 들어 통합개최가 불가시 산외면에서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철수 의원은 농한기 특수판매 사회문제 대책과 신태인 육가공 농공 단지 도축시설이 없는 점, 현재 외국인과 농촌총각 결혼성사가 3쌍인데 이주여성의 대부분이 장기적 문제점이 많고 특히 남편들의 의식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 장애인복지관 추가 설치 의향을 물었다.

김현목 의원은 기존 농공단지에 폐수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묻고 농소.북면공단 관리사무소 활성화 필요, 우시장 활성화 가능성, 현재 한우경매를 시행하고 있는 한우협회가 우시장 개설시 경매장운영을 순정축협에서 위탁운영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정병선 의원은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 선정시 선정은 행정에서 하고 관리만 수행기관에서 할 수 있는 방안 검토하라고 주문하고 결혼이주 외국인여성 가정의 제일 어려운 문제가 무엇인지 반문, 제2시장 임대료를 납부하면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강조한 질문들이 기간 동안 매우 두드러져 보였다.

한편 이 업무보고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6일부터 3일간은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예결특위 활동 및 7월3일 시정 질문이 계속되고 있어 초점이 정읍시의회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