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노조 파업 한달째...교섭 난항

2007-07-05     정읍시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타워크레인기사노조 전북지회(전북지회장 박태민)는 5일 정읍시 내장상동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신축현장 앞 도로에서 노조원 불법 파견 금지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소속 노조원 등 50여명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강제노동시키는 노예계약서는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면서 "이런 살인적 노동을 하고도 평균 150만원이란 어처구니없는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5월25일 부분 및 준법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달 4일부터 한달째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


타워크레인 노조는 사측 단체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 협동조합과 주 44시간제 등을 놓고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타워크레인노조 전북지회는 도내 22곳의 현장에 55명의 조합원들이 순회 집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