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립요양병원 입원환자 가족 대상 가족사진 촬영

정읍시립요양병원이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진행했다.

이는 노인성질환의 특성상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간병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가족 간의 행복한 추억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가족사진은 11세대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12명의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김수애 간호조무사는 “우리 어르신들이 이렇게 고우셨는지 몰랐다. 진작 이렇게 예쁘게 입고 사진을 찍어드렸어야 했는데 정말 행복했다”고 행사를 도왔다.

또 참석한 한 보호자는 “단순한 가족사진으로 쉽게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줘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김석남 병원장은 “지역사회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입원중인 환자를 중심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더 나아가 환자의 가족의 건강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읍시립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원 2018년 치매환자지원프로그램을 총사업비 9천8백만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