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코리아, 국내 최초 무결함 헤섭 공장 지정
국내 최초로 카길코리아 정읍공장(이사 심순갑)이 ‘무결함 헤섭(HACCP)적용 사료공장’으로 지정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헤섭기준원에서 카길코리아 정읍공장을 대상으로 사후검증심사를 실시한 결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에서 결함이 없는 사료공장으로 평가됐다.
지난 2005년 6월22일 헤섭 인증업체로 지정된 카길코리아 정읍공장은 최초 지정 후 매 1년 주기로 실시하는 사후심사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결함이 지적되지 않아 이번 지정의 쾌거를 올릴 전망이다.
사료공장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사료의 제조.유통과정에서 안전한 사료의 생산.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혼입 또는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예방적 시스템으로, 헤섭인증심사와 사후심사로 나뉘어져 있다.
심사는 또 ‘사료공장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평가표에 의해 중결함 1개 이상 또는 경결함 6개 이상 부적합시 신규인증 불가판정 또는 기존 인증 취소판정을 받게 되며 무결함 판정시 매 1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사후 심사를 향후 2년간 면제 받게 된다.
이번 카길코리아 정읍공장의 무결함 헤섭인증 사료 공장 지정으로 향후 전북 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북 내 배합사료 공장은 총 14개소로 전국 96개소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헤섭인증업체는 8개로 전국 61개소의 1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