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 개장 3년 우수한우 메카로 부각

정읍한우 3주년 경매행사 개최 예정

2007-09-04     변재윤기자

지난 2002년 9월 7일 정읍시한우협회가 북면 단풍미인영농조합 부지 앞에 개장한 한우경매장이 개장 3년을 맞는 가운데 혈통이 우수한 한우가 거래되는 곳으로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한우협회는 7일(금) 오전10시 현지에서 ‘정읍한우 3주년 경매행사’를 개최하고 30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우수한 혈통의 정읍한우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초기 협회에서 한우 경매장을 개장할 당시만 해도 초라했지만 그동안 회원들이 힘을 모아 각고의 노력으로 한우계량화 작업을 추진한 결과 한우 송아지의 우수한 혈통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가는 물론 타 경매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등 아침시장의 활기가 뜨겁다.

당일 경매행사에는 감곡면 유정리 김정호씨외 101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출품두수는 212두(암소36, 수소175)로 이는 매월 25일까지 협회에 신청(6개월령 미만)한 것에 따르며 현재까지 총 2,280두(암소550,숫소1,730)가 출품 경매됐다.

협회는 신청이 이뤄진 출품소에 대해 말일 예비심사를 통한 부르셀라 검진을 실시하고 외부 기생충 구충제(이보멕)와 호흡기, 수송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원샷 등을 투여한다.

한편 당일 경매행사는 정읍 한우 경매현황을 설명과 전 시지부장이었고 현재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박승술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감사패 증정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송아지 경매 본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 9월 7일 첫 한우경매를 시작한 한우경매장은 월평균 30~70두 참여에 99% 낙찰률을 보이고 있으며, 정읍한우협회는 혈통개량사업을 통해 정읍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