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하반기 ‘1-3-1 사랑의 열매’, 자매결연식
결혼이주 외국인여성들의 ‘행복 수호천사’
정읍시 간부공무원 가족,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과 자매결연
결혼이주 외국인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화목한 가정 만들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과 자매결연을 갖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헌신해온 정읍시 간부공무원 가족들이 하반기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강 광 시장의 부인인 서국희 여사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가족들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1-3-1 사랑의 열매 자매결연’을 가졌다.
1-3-1 사랑의 열매 자매결연은 10여명의 정읍시 공직자가족 봉사회와 30명의 결혼이주여성 및 10명의 방문교육 도우미들간 체결한 것.
이번 자매결연은 언어교육 및 생활문화와 방식의 습득을 돕는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적․문화적 이질감 없이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오전 공직자가족봉사회 회원과 방문교육도우미들은 결혼이주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국생활의 애환을 듣고 후원자가 되기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천연비누 실습을 통해 생활기술을 습득하면서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서국희 공직자 가족 봉사회 대표는 인사말에서 “다른 생활문화를 갖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루고 어엿한 정읍시민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주 만남의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 방문으로 교육과 상담을 해주고 있는 방문교육 도우미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 향상과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교환과 생활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소그룹활동을 실시하고 나아가 가족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