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청 사랑의 자장면 배달 땀방울 ‘송골송골’
2007-09-05 변재윤기자
지난 7월에 이어 전주지검 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과 직원들이 지역 노인분들을 위한 중식 봉사활동이 계속돼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8월31일 금요일 정오 박 지청과 직원들이 수성지구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자장면 무료급식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청 직원의 보람은 수사기관으로서 범죄를 밝히고 처벌하는 본연의 모습에서 찾기도 하지만 이처럼 관내 지역민들에게 맛있는 자장면을 배달하고 그 맛을 함께 즐기는 것 또한 우리만이 즐길 수 있는 삶의 보람이 아닌가 다시금 되짚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봉사후에 돌아오는 길,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시원한 맛과 입안에 가시지 않는 사랑의 자장면 맛을 가슴 깊이 곱씹어 봤다”고 구슬땀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