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미래전략에 대하여

2007-09-09     정읍시사

유진섭의원

우리는 지금 ‘행운의 뮤즈 여신이 우리에게 키스를 하고 “찬란한 아이디어’를 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치열한 가치경쟁사회에 진입하면서 230여 개 지방자치정부가 우후죽순 ‘도토리 키 재기’식 사업으로 올인 정책을 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몰라보게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준비하지 않고는 어느 것도 경쟁에서 생존 할 수 없는 시스템사회로 진입해 있다.

정읍시의 미래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 민선시대의 키워드(key word)는 선택과 집중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택과 집중에 혁신(Innovation)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돌입했다.

프랑스 경제학자 J. B. SAY는 혁신은‘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즉 자원에 가치를 부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혁신은 ‘소비자들이 이제까지 느껴온 가치(value)와 만족(satisfaction)에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이라고 규정할 수도 있다.

상기 개념과 관련지어 정읍시의 미래전략 또는 성장전략은 다름 아닌 선택과 집중 그리고 혁신이라는 3개 키워드(key word) 위에서 찾아야 된다고 본다.

크게 3개 부문으로 정리해 보면 교육, 첨단 R&D 연구분야, 관광 Infra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혁신의 주체는 인간이다.

인간은 혁신적 교육을 통해서 혁신적 사고를 가진다. 혁신적 교육은 이미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지역의 예는 어떠한지 뒤 돌아보면 잘 알 수 있다. 혁신적 교육을 위해 지방자치정부가 나서야 할 때이다.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국가 또는 광역단체에만 의존하거나 소극적 접근법은 경쟁력을 상실하는 지름길이다.

혁신의 궁극적 목표는 생산성 제고, 즉 성장에 있다.

이제는 행정의 목적과 목표가 단순히 행정의 효율성이나 합목적성에만 집착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주민에게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성장지향적, 가치지향적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신정동 첨단연구기관과 정읍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자 관계설정이 시급하다.

세계는 이미 새로운 부의 혁명에 있어 산업간 이동이 시작되었다.

신정동의 산업화는 정읍의 새로운 부(富)의 혁명지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중앙을 제외한 지방의 각종 재정지표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지방이 생존하기 위해 대도시가 갖지 못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 효율적으로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갖은 노력을 펼쳐왔으나 대부분 실패하였다고 본다.

대규모시설을 하기엔 부족한 예산상의 현실이 크나큰 장벽이 되고 적절한 예산만으론 도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만족도는 일시적 경제가치를 제공할 뿐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혁신을 너무 어렵게 보고 접근한다면 쉽게 이루지도 못하고 포기하게 될 것이다.

혁신을 하기 위한 기본은 분석과 진단을 잘하는 것

- 산외 한우의 성공처럼 예상하지 못한 일에서 가능성을 보라.

- 예상하지 못한 실패에서 혁신의 기회를 찾아라.

밖으로 나가서 경쟁하고자 하는 분야를 직접 만나는 것

- 내부적 자신감보다도 전국적 흐름과 상황추이를 예의주시 (유행성 프로그램엔 함정이 있다)

오직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춰라(단순명쾌한 목표)

작게 시작하고 목표는 주도권 잡기에 두자.

최근 수년간의 화두는 단연 혁신이다.

공급은 늘어가는 데 수요는 줄어만 가는 저 성장의 추세속에서 기업 및 정부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기존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성장의 논리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반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항상 흘러 넘쳐야만 한다. 왜냐하면 혁신은 성장의 젖줄이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