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광장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길거리 농구대회 지존은 뇌출혈 팀에게로
철도 제10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하는 ‘정읍역장컵 길거리 농구대회’가 정읍역(역장 김흥식) 광장에서 지난 8일(토) 성황리에 펼쳐졌다.
대회는 전북지역 고등학교 34개팀 136명의 선수와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젊음의 패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경기를 펼쳐 최종 승자 1위에 뇌출혈팀(순천)이 트로피와 부상 50만원 상품권을 차지했다.
또 2위는 아스피린팀(전주)에 트로피와 30만원 상품권, 3위는 괄약근 3점슛팀(전주)에 트로피와 10만원 상품권, 4위는 핀토스팀(정읍)에 트로피와 5만원 상품권이 각각 수여됐다.
그리고 대회 최우수 선수는 김대영군(순천금당고 3년), 우수선수 정철성군(전주영생고 1년), 김형석군(전주전라고 2년), 이승면군(정읍배영고 2년)이 선출돼 각각 교육장상과 부상이 주어졌다.
주최측은 본대회 번외경기로 3점슛, 투볼게임 등을 진행해 각 1~3위에게 준비된 상품을 증정했고 또 2점슛, 빙글빙글슛 등 관객 이벤트행사와 장애인 농구선수의 농구시범과 함께 참가비(팀당 1만원) 전액을 장애인 복지관에 성금으로 기증,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남았다.
대회를 주최한 정읍역은 지난 5월에도 역 광장에서 어르신초청 효도잔치를 열어 노인 1,200분을 모셔 성대한 잔치를 벌인 바 있으며 금번 청소년을 위한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김흥식 역장은 “역 광장이 지난해 정읍시의 투자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좋은 환경과 조건은 시민과 철도이용객이 함께 공유하고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