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외한우마을 성공신화, 국무총리상 수상

제4회 지역혁신협의회 총회 자치단체 ‘우수사례’ 선정

2007-09-21     정읍시사

정읍시가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회 지역혁신협의회 총회에서 자치단체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강 광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신관 3층 오라토리움에서 전국의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자치부 관련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지역혁신협의회총회’에서 참석,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문화공연에 이어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행자부장관 인사말과 국가균형위원회 성경륜 위원장의 지역균형발전 방향 설명,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행자부와 균형위는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지역혁신협의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을 위해 지역혁신협의회의 운영 우수 협의회 및 지자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전국 한우 명소로 특화된 ‘산외 한우마을의 성공신화’.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 확충과 한우의 품질 및 서비스 향상 노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아 이 같은 성공신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자체 우수 혁신사례에 선정됐다.

산외 한우마을은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맛의 한우를 특화, 전국 명소로 부상했다.

외지인 찾기가 쉽지 않았던 오지마을에 불과했던 한우마을은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 전국에서 연 50만명이 찾고 있다.

정육점 33개소, 식당 27개 소등 모두 60개소의 관련 업소들이 성업 중이며 1일 평균 40두를 도축, 연 600억원의 매출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외지인들이 찾으면서 주유소와 약국 등의 매출도 30% 정도 늘어나 잘사는 지역 만들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7월 ‘제2기 신활력사업지역'으로 선정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국비 20억원씩 60억원과 인센티브 30억원 총 90억원을 확보했다.

또 ’전라북도 지역혁신 대장‘에서도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국가균형위에서 공모한 혁신 포럼사업에서도 정읍시 지역혁신협의회(의장 이동진)가 A등급을 받아 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혁신분야 관련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