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에서 행복을 배웁시다’

정읍시․(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 방송인 김병조씨 초청 강연

2007-09-21     정읍시사

정읍시와 (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가 지난 1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방송인이면서 조선대학교 겸임교수인 김병조(57세)씨 초청 강연이 축산인 및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시와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는 FTA타결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축산인 및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 지난 8.90년대 배추머리 코미디언으로 유명했던 방송인 겸 조선대 초빙교수인 김병조(57세)씨는 ‘명심보감에서 행복을 배웁시다’의 주제로 해박하면서도 유머있는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특히 “인내재(忍耐在: 참고 견디는 사람만이 살아간다), 자기 역할과 위치에 맞는 삶을 살자”의 명심보감 구절을 인용하여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또 직접 작성한 명심보감 내용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일일이 설명하면서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곁들여 청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한편 한우협회 정읍시지부는 매달 1회씩 농가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연 2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또는 유명인을 초청해 경제.문화.교육 등 혁신 전반에 걸친 수준 높은 강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강 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준 높은 강연을 자주 마련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시민 개개인이 자기변화와 발전을 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