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농촌분야에 중점 투자하라’ 시민의견 다수
정읍시 2008년도 예산편성 위한 설문조사 결과
2007-10-01 변재윤기자
정읍시가 오는 2008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참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이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농촌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기획감사실(실장 이홍렬)에 따르면 지방재정법 제39조 및 동법시행령 제46조와 민선4기 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인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본 계획을 추진한 시는 실시간 ARS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용역의뢰를 이뤄 정읍 관내 거주자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이 결과 2,154명(71.8%)이 통화에 성공, 응답자 498명(23.12%)이 성실한 응답을 이뤘고 1,656명(76.88%)이 응답을 회피했으며 846명(28.2%)은 통화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설문 결과 2008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할 우선순위는 농촌 분야가 169명(33.9%)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경제 분야 129명(25.9%)과 사회복지 분야 87명(17.5%)이 뒤를 이었고 문화․관광 분야 66명(13.3%), 도시․건설 분야 32명(6.4%), 생활체육 분야 15명(3%)의 순으로 나타나 도․농복합형 정읍시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시는 이번 설문결과에 따라 분야별 검토 및 예산 가중치를 반영할 방침이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