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축제 ‘우린 뻔뻔(?)할 수 있다(?)’

내장산 단풍∙부부사랑축제 추진위, 전략홍보 눈길

2007-10-08     변재윤기자

지난 6일 옥정호 구절초축제 행사장에서 외래탐방객들에게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축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는 축제 추진위원들의 모습이 입구 변에 이채롭다.<사진>

그간 서울 등지에서 타지인 또는 출향인들에게 정읍 특산품을 홍보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점에 비쳐 2일 동안 타 행사 기간에 직접 나와 홍보에 임하는 모습은 좋은 본보기로 남고 있다.

당일 구슬땀을 흘린 부부사랑축제 추진위원은 이한욱 이사장을 비롯 김용련 위원, 그리고 업무를 지원하는 김준식 사계절관광과장, 송문석 담당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들은 또 18일부터 추진하는 고창 모양성축제와 44회 전북체전이 개최되는 남원춘향제육공원에도 어깨띠 휘장을 걸치고 전단지 1만매를 집중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지에도 5,000~8,000매에 달하는 홍보 리플렛을 배포할 방침이라고 의지가 다부지다.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간 치러질 ‘2007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의 주관으로 ‘단풍과 함께하는 사랑이야기’를 부제로 내장산 제5주차장 및 정읍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옥정호 구절초축제에는 최근 정읍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내장산국립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반대 홍보 현수막이 곳곳에 주민들의 이름으로 게첨되어 탐방객들의 사진촬영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