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정읍시 고부면에 소재한 자애원(원장 손정녀)이 지난 16일(화) 낮 12시 정읍시내 모처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의 취지로 일일호프 & 찻집을 열었다.

당일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 후원자, 자원봉사자, 각 기관 및 거래처 등 1,500여명이 참석한 열기를 보여줬고 무엇보다 정읍시의회 의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자애원에 따르면 본 행사는 시설 내 장애인들의 꿈을 위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활자립과 사회통합과 자애원을 홍보하여 후원자나 자원봉사자를 유도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목적을 뒀다.

공연은 생활교사 노명숙 생활교사의 사회 진행으로 난타, 전주청소년문화원 소속 비보이 댄스(맥스 오브 소올), 수화, 마술쇼, 댄스(검정고무신, 디스코왕, 비행기)에 이어 노래자랑, 객석 노래방,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손정녀 원장은 당일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에도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 해 주신데 참석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저희 시설과 장애인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것을 다시 한 번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우리 생활인들도 참여하여 다양한 공연을 내빈들께 보여 줄 수 있어 우리 생활인들에게도 자부심과 긍지심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꿈을 위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활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며 깊은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