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태인 신용 육가공 전문농공단지 준공식 ‘성대’
전국 최초 육가공 전문농공단지, 104,680㎡ 규모 100% 분양 완료
200억원의 사업비 투자로 500여명의 새로운 고용창출 기대
전국 최초의 육가공 전문농공단지가 정읍시 신태인읍에 들어섰다.
정읍시가 신태인읍 신용리 일대에 조성한 육가공 전문농공단지가 올해 5월 중순 준공된 가운데 5개월여만에 100%의 분양을 마치고 지난 19일 700여명의 시민과 입주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신용육가공 농공단지는 육가공 업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전문농공단지로서 모두 60억6천200만원의 사업가 투입돼141,990㎡ 규모로 조성됐다.
2004년부터 3년간의 공정을 거쳐 산업용지 11개블럭 104,3680㎡와 공원, 녹지, 지원용지 등이 조성됐으며 특히 총 44억4천여만원만원을 들여 육가공 업체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이 단지 안에 설치했다.
공사는 지난 5월 완료됐으며 이후 분양에 들어가 최근 100% 분양실적을 거뒀다.
현재도 익산소재 육가공품 (주)신영라이프(대표 강태봉)가 26,048㎡에 35억원의 투자의사를 밝혔으며, 대구 소재 돈육과 우육 및 육가공품 (주) 정성식품(대표 이승훈)이 19,814㎡에 50억원의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대전소재 오리훈제품을 생산하는 농업법인 유성농산(대표 이춘길)은 10,299㎡에 15억원, 남원소재 육가공 및 훈제품 (주)코리아더커드(대표 박영진)는 13,717㎡에 20억원, 경남 김해소재 소세지 햄 등 육가공 한창물산 주식회사(대표 한오수) 25,521㎡에 60억원, 육포 가공업체인 (주)항진축산(대표 양우배)은 9,282㎡에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들 분양업체들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500여명의 새로운 고용창출은 물론 연간 500억원의 생산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축산농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공단조성사업에 참여한 (유)반석건설 이동규 대표이사와 단지내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한 (주)금강건설 임영환 대표이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신광일(토목 7급 신광일)씨와 손창환(지방시설 7급)씨가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이날 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용 농공단지가 우리지역의 축산농가 및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연결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입주하는 기업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정동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중인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태인 오봉지구내 24만㎡ 규모의 농공단지 등이 연계돼 정읍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