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탄압 강력 규탄!
2005-10-01 정읍시사
이와 관련 민노총은 성명에서 보험공단 측의 노조탄압 사례를 들고 정읍에서 지난 4월 사회보험노조 정읍지부의 전 지부장을 경기도 안성으로 부당하게 전보시킨데 이어 지난 9월 초 자행된 조훈의원의 해고는 노조탄압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당초 공단과 2002년 정읍시 기초의원에 당선된 조훈의원에 대해 의정활동은 충분히 보장하되, 의정활동 시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겠다는 조건으로 합의해 의정활동을 지속했었고 그 외적인 날에는 공단에 출근해 부여받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노력해 왔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단측이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일들을 갑작스런 업무감사로 표적감사를 벌여 ‘업무처리 미진’이라는 사유로 ‘직원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해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
민노총은 이는 상식을 벗어난 일련의 탄압이 민간의료보험 도입과 하반기로 예상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할 때 최대 걸림돌이 될 노동조합을 사전에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일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민노총은 노동조합 탄압에 맞선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노동조합 무력화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단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단 경영진은 노동조합 탄압 중단 및 조훈의원에 대한 부당한 해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