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회관, 찾아가는 소리사랑 음악회 개최

2007-10-29     변재윤기자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이 지난 23일(화) 오후 1시 30분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고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당일 이 행사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 내 유관기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문화행사를 개최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남고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소리사랑 여성합창단’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노래를 사랑하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전국 복지시설 및 기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연봉사활동을 함으로 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장애우와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서울소재 대학교 교수인 김광수 지휘자와 반주 지효정, 그리고 26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소리사랑 음악회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외 9곡 하모니카, 플롯연주, 독창 등 순서로 성황리 진행했다.

평소 이러한 음악회를 자주 접해보지 못한 박 모 어르신은 “음악을 통해 즐거움이 절로 났다. 특히 서울에서 온 젊은 사람들의 음악을 들으니 흥겹고 즐거워 젊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노인복지회관 오봉주 관장은 “노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노후의 문화생활을 충족시켜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