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팩 중금속 검출 방송관련 건의…자이툰부대 주둔연장 철회’

제128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다양성과 역동성 입증

2007-10-30     변재윤기자

상임위 사업장 방문결과, 행정사무감사 건 등 원안가결

이번 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는 정병선 의원이 ‘자이툰부대 주둔연장 철회 건의안’을 제안, 최근 정부의 이라크 파병중인 자이툰부대와 관련 지금까지 동맹국으로서 도리를 충분히 이행하였음으로 정부의 자이툰부대를 연내 철군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함으로 자이툰부대 주둔연장 계획을 철회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원문 참조>

또 김철수 의원은 ‘황토팩 중금속 검출 방송관련 건의안’을 제안하면서 지난 10월5일 KBS 1TV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에서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 방영으로 중금속 황토팩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으며 황토팩시장 약60%를 점유하고 있는 (주)참토원의 피해가 타 제조업체보다 훨씬 커지고 있으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결과가 조속히 발표되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건의를 이뤘다.<원문 참조>

정읍시의회는 이외 오는 11월21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양 상임위원회별로 채택해 집행부측에 필요한 감사 목록을 주문했다.

한편 본지는 이번 정읍시의회 회기의 인터넷방송 송출을 위한 VJ 동행취재를 이뤘고 홈페이지(www.jsisa.net)에서 보다 의원들의 상세하고 생동감 있는 일정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은 건의문 원문이다.

황토팩 중금속 검출 방송관련 건의안

김철수 의원

지난 10월 5일 KBS 1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 방영으로 소비자로부터 반품, 환불요구와 거래처 거래중지 및 기 결제자금 동결 등 중금속 황토팩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송관련 제작진은󰡒업계 1. 2위를 다투는 업체를 비롯한 여러 황토팩 제품에 대해 중금속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소 등이 기준치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고 납은 일반 화장품 기준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채취 황토가 논바닥, 과거 과수원으로 쓰이던 지역 등이었다󰡓고 보도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환불 소동과 홈쇼핑 판매 중단으로 전체 황토팩 제조회사들이 도산위기에 봉착해 있고, 이들 회사에 생계를 의탁하고 있는 선량한 직원은 길거리 실직자가 될 실정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관련 제조업체는 방송내용의 부당성을 들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적대응을 하고 있으며, 식약청은 방송이후 전 황토팩 제조사들을 상대로 제품의 중금속 검사를 하고 있으나 그 검사 결과의 발표가 늦어지고 있음에 따라 제조업체의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불량한 제품에 대하여 전 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려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소임도 중요하나, 그로 인한 일부 정직한 업체가 도산위기에 처하는 피해발생 방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황토팩시장 약60%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시 향토기업 “(주)참토원”의 피해는 타 제조업체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황토를 소재로 한 타업종의 제품 생산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지역의 중.소업체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읍시의회 의원일동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결과가 조속히 발표되어 옳고 그름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여 일부 억울한 제조업체가 하루속히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건의 드립니다.

2007. 10.

정읍시의회 의원일동

수신처 :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원기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