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다문화가정 행복 만들기 적극 나서
2007-11-03 정읍시사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지역 국제결혼가족들의 행복만들기에 나섰다.
기술센터는 지난 24일과 25일 농촌지역 국제결혼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가족 행복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한 행복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밝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
이날 교육에서는 국제결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로 발생되는 가족관계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황별 대처 및 대화요령과 더불어 가족간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레크리에이션도 병행 실시됐다.
또한 이주여성과 남편, 시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여 사랑의 케익을 만들어 완성해보는 가족 하나 되기 시간을 마련하여 직접 온가족이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날 참석한 입암면 응웬투이항은 아직은 서툰 한국말로“남편과시어머니가 교육에 참여하기가 힘든데 가족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재미있고 새로웠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국제결혼여성의 한국어 교육과 문화이해를 위한 소그룹 활동, 생활기술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적응훈련 및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