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 및 시민체육대회 ‘성황’

2007-11-06     류성식기자

제13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3회 정읍시민의 날 및 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시민의 날인 지난 1일 제13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 및 시민체육대회가 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각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 등 모두 7천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국회 김원기 전 의장, 자매결연 및 인근 지자체단체장 등 대내외 귀빈들, 인근 자치단체와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의의를 더했다.

이날 강 광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내장산단풍축제 및 정읍사부부사랑축제와 함께 열리는 정읍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의 화합.단결과 시민 여러분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킴은 물론 정읍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서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남우도농악단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국악 및 벨리댄스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 개회식, 각종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장식은 각 읍면동별로 지역 특색을 살린 캐릭터와 복장 등을 연출, 지역민들의 자긍심 및 단결을 고취시킴은 물론 화려하고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입장식에서는 말 2필과 내장산 단풍을 살린 캐릭터로 입장한 내장상동이 대상을 차지했고 지역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한 신태인읍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시기3동과 산내면, 소성면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체육공원내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는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등 모두 8개 종목에 걸쳐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가 진행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지역민간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