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3동 체육회 및 동민

시민체육 및 민속경연대회 시상금 경로당과 장애인에 전달 ‘훈훈’

2007-11-20     박인서기자

정읍시 시기3동이 정읍시민체육대회 및 정읍사부부사랑축제 일환으로 열린 민속경연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정읍시민 체육 대회에서 입장상과 함께 고리걸기 입상을 비롯 민속경연 대회에서도 제기차기와 발 묶고 달리기 입상, 응원상 및 영예의 종합 우승상을 차지했다.

이의 입상으로 시기3동은 이불 12채와 12만원 상당의 떡을 준비해 지역내 11개 경로당과 장애인인 허 모씨에게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 같은 대회 결과는 시기3동 체육회를 비롯한 동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기3동 체육회는 시민 체육대회와 민속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민이 스스로 즐기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으로 매일 저녁 학교 운동장에 모여 각 경기별로 연습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 순금 18.75g(5돈)과 재래시장 상품권 100매를 마련하여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행운을 선사하기도.

또 의료용 복대(100개)를 시기3동 체육회장(이만재)이 기증하여 노인 어르신께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편 겨울이불을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자신의 며느리, 아들들이 출전하여 우승하고 받은 상금으로 사온 이불이라 더욱 기쁘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