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대회’ 개방형자율학교 정읍고 휩쓸어
1년생 안재철 대상, 이경탁 금상 수상..최고 입증
2007-11-26 변재윤기자
지난 9일 정읍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2007년 외국어(영어,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정읍고등학교 1학년 안재철 군과 이경탁 군이 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해 개방형자율학교로서 면모를 세웠다.
이 대회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교육청이 주관한 행사로 총 69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이 중고등부 영어 26명 중에서 정읍고 1년생들이 1, 2위를 휩쓴 것.
학교 관계자는 “초기 참가 접수시 실력이 높은 여고생 등 타 고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것을 알고 내심 불안했는데 대회당일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하게 최고임을 입증해 학교를 빛냈다”고 기뻐했다.
학생들의 수상 이면에는 영어 담당 유성희 교사와 최병천 교사의 지도력이 빛을 발한 대목이었고 특히 원어민 교사 알렉스와의 회화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찬영 교장은 수상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도 대회, 전국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길 기원하며 아울러 영어와 중국어만이 아닌 더욱 다양한 외국어 말하기 대회의 기회를 늘려 본교 많은 학생들이 수상하기를 바란다”며 “수고해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우리 정읍고의 장한 학생, 안재철, 이경탁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대회의 입상자에게는 2008년도 해외 연수 장학생 선발 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