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과 함께한

정읍농협 ‘사랑의 희망김치 나누기 행사’ 대성황

2007-12-10     변재윤기자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무료급식소에서 유남영 조합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50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과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희망김치 나누기 행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박경춘 지청장과 직원 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아침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청 직원들의 봉사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열기를 품었다.

봉사자들은 기간 동안 무료급식소에서 배추 절이기와 양념버무르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어린 김장김치를 담갔다.

박경춘 지청장은 “정읍농협에서 매주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자장면 제공 봉사에 직원들의 자원봉사가 이뤄지면서 이웃을 위한 봉사의 참의미를 깊이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동절기를 나기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또한 주민과 함께하고자 한 순수한 발로였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유남영 조합장은 “올해는 배추 값이 금값이라 김장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기에 희망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가진 1,100포기의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들에게 추운겨울을 풍요롭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농협은 올해 이상기후로 김장철에 무배추 값 등이 크게 오르자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위해 유통마진 없이 산지직거래를 통해 2만포기의 무 배추를 판매, 지역경제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