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회 대선 후보 민노당 권영길 후보 지지 선언

2007-12-17     변재윤기자

정읍지역 15개 읍.면지역의 농민회가 지난 13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주노동당 권영 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읍시농민회는 당일 김재기 회장을 비롯 20여명의 단사 대표자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17대 대선후보 중 망국적인 한미 FTA를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이며 비정규직 철폐를 공약한 유일한 후보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농민회 정읍지역 1천여명의 조합원은 권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동자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3-3-4운동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으로 1만표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정읍시지부 김종길 의장은 “2007년 대선은 사회양극화를 구조화시킨 사이비개혁세력과 보수수구정치세력을 심판하고 민중의 삶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진정한 진보의 전망을 여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그 선두에 민주노총 정읍시지부 노동자를 포함한 80만 조합원과 1500백만 노동자가 힘을 모아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일 실천 결의문을 들어 유일 지지후보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임을 선언하고

계급투표를 조직하기 위해 현장의 조합원들에게 홍보사업 진행과 주변 지인들에게 당과 권영길 후보에 대한 선전사업을 추진할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