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보건지소 기공식
북부노인복지타운내 건평350.76㎡ 규모로 건립
신태인읍민의 숙원사업인 신태인 보건지소 건립이 마침내 본격화됐다.
정읍시는 지난 24일 강 광시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노인복지타운내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총 5억5천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태인보건지소는 북부노인복지타운내에 건평350.76㎡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 한방진료실, 공중보건의 숙소 등이 갖춰지며 한층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환자대기실을 쾌적한 휴게실로 꾸며 주민들에게 유용한 휴식공간으로도 제공될 전망이다.
기존 보건지소는 198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노후되어 비가오면 누수 되는 등 진료환경이 매우 열약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강 시장은 “신청사 기공식을 계기로 보건소 전 직원들이 지역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올해 총 21억8천700여만원을 확보해 영원보건지소와 태인매계, 고천, 감곡 통석, 소성 애당 등 4개 보건진료소를 완공했고 신태인과 태인보건지소도 내년 5월경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9억1천여만원을 들여 입암보건지소, 이평 창동, 과교 신정보건진료소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소 김구봉 담당은 “신청사와 더불어 신태인지역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노인건강증진실, 포켓 공원 등 북부노인복지타운이 건설된다면 명실상부한 노인들의 요람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국 최고의 보건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