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 사세요!”

산외면 논 콩 무공해청정농산물로 ‘인기’

2005-10-09     정읍시사
깨끗하고 맑은 물을 자랑하는 산외면이 친환경 논 콩 생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산외면은 논이 6백10ha, 밭이 4백20ha로 동진강 상류지역에 위치해 사질토가 많은 지역이다.

이 같은 지역특성으로 산외면은 콩 재배에 적합하며 예부터 콩을 많이 재배해왔고 특히 최근 쌀 수입개방 등에 따른 대체작목 개발의 일환으로 콩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따라서 올해 재배면적은 2백ha이며 2개 작목반(457농가)이 구성돼 올해 5백73톤의 수확이 예상된다.

엄선한 우량종자를 파종, 고품질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산외 논 콩은 무공해 신토불이 농산물로 인기가 높다. 주로 두부․된장․청국장 가공공장 등의 대량의 콩소비처 등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한 농가들도 지역출신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산외 콩의 무공해성과 우수한 품질을 담은 서한물을 발송하는 한편 함씨네 두부 등 대량 콩 소비처와 아파트 부녀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판매활동을 벌이는 등 판로처 확보를 위해 지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

시와 면 관계자는 “수입쌀의 본격적인 시판과 함께 벼 대체작목 개발의 필요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게 우리 농업의 현실”이라며 “연꽃, 콩 등의 대체작목 개발과 함께 소득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구입 등의 문의는 원정마을 콩 작목반 (주문신청 537-5758), 공동마을 콩 작목반 (주문신청 537-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