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발 빠른 제설작업 시민들에게 ‘호평’

정읍시공무원, 폭설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2008-01-07     정읍시사

또 폭설피해 축산 및 원예농가 등의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복구단을 구성,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지난 4일 19개소 130여명의 직원들이 나서 감곡면과 정우면 등 4농가를 찾아 철재비닐하우스 피해 복구를 도왔다.

감곡면 유정리 김현승씨와 쌍암동 유길종씨, 정우면 수금리 김영환씨, 송산동 종산마을 허병기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무너진 철재를 정리하는 등 일심동체로 복구 작업에 임했다.

정홍년 축산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은 양계농가인 고부면 만수리 정승균 양계농가를 방문 양계축사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복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폭설내린 정읍시 곳곳에서 제설자원봉사 이어져

이번 폭설이 내리자 정읍시 곳곳에서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이어져 세간에 따뜻함을 던져 주고 있다.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장일섭씨와 백암리 원백암 마을 박인순씨는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 안길 및 진입로에서 얼음제거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을 벌이는 동안 인근 상가 대표들도 이에 적극 동참, 귀감이 되기도.

또 백암리 출신 이형우씨(대광건설)는 0.6㎥ 포크레인 한대를 지원하여 보건지소∼시기경로당사이(약1.5㎢)의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산리 복호마을 홍무수씨도 자신의 경운기를 손수 운전, 제거한 얼음덩이를 옮기는 작업을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그리고 옹동면 제설작업단 한인섭(오성리 일리마을)씨와 김성원(비봉리 수암)씨는 관내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자신의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 안길 및 간선도로 등을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들과 통행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광 시장은 “연말부터 큰 눈이 내려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됐으나 공무원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편을 크게 덜었다”며 제설작업에 나선 시민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