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어류 및 자연생태 보호, 우리가 맡는다!”
산외등 4개면 지역 어르신들, 어업계 결성
2005-10-09 정읍시사
정읍시 산외면 지금(지금저수지), 옹동면 내동(내동저수지), 영원면 은선(은선 저수지), 덕천면 전림마을(학전저수지) 등 4개 마을 65세 이상 마을 노인회원들이 내수면 어업계를 결성하고 토종어류 및 자연생태 보호에 발 벗고 나선 것.
어르신들의 어업계 결성은 토종 어류 조성 일환으로 정읍시가 지역 내 저수지 4개소에 10만 마리의 참붕어를 방류하자 해당지역 마을 노인회에서 방류된 이들 참붕어 보호와 저수지의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를 퇴치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덕천면 전림마을 노인회 내수면어업계 회원들은 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붕어 2만5천 마리를 학전저수지에 방류하고 낚시 등 불법어로 행위 감시는 물론 저수지 환경정비 등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시는 해당 저수지의 수산자원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때까지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마을 노인회 내수면 어업계의 기금으로 조성, 참붕어 방류를 통해 토종어류자원 조성은 물론 노인들의 소득기회 및 여가선용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