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새마을 가족, 태안군 기름제거 자원봉사
2008-01-07 정읍시사
충남 태안군 원유 유출사고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읍시 새마을운동 회원들도 구랍 28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40여명의 새마을운동 정읍시지회 회원들은 저마다 준비한 방제용품과 면직물 등을 갖고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입구 새마을 가족 자원봉사 캠프에 도착, 곧바로 방제복과 장화,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나가 바위와 잔 돌멩이를 들춰가며 면직물로 기름을 닦는 등 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익규 새마을운동 정읍시지회장은 “모래를 헤쳐보고 발로 밟을수록 밑에서 올라오는 작은 검은 덩어리들이 끊임없이 나와 안타까움을 줬다”며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망가져 그들의 깊은 시름에 너무도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