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고 몸에 좋은 정읍산외 GAP콩 ‘인기몰이’
2008-01-28 정읍시사
전국 최초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콩 생산단지로 지정된 정읍시 산외면 콩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는 최근 대도시 대형소비처 발굴 등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최근 산외GAP인증콩 125톤을 판매, 4억3천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산외콩연합작목반(125농가)의 콩 생산량은 모두 372톤으로 이중 247톤만이 자가 및 정부의 수매로 판매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나머지 125톤에 대도시 소비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품질의 우수성과 친환경재배 농산물인 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잔여량 125톤 전량을 정부수매가(kg당 기준)인 3천17원이나 시중가 3천200원~3천300원보다 훨씬 높은 3천500원에 판매함으로써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줬다.
한편 시는 벼대체작목 개발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 산외콩 특화에 나서 생산을 규모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GAP인증 콩생산단지로 지정됐고 2007년에도 연이어 지정돼 전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콩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시는 올해도 산외 콩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하여 1억7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등을 신축하여 생산에서 선별.보관까지 일괄시스템 구축으로 농업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고품질 콩 생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