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노인복지시책 265억원 투입

기초노령연금 134억원, 노인일자리 제공 12억6천만원 등

2008-02-05     정읍시사

정읍시가 올해도 탄탄한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정읍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3천995명으로 전체인구의 19.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감안해 노인복지시책을 대폭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라나는 세대의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134억원을 지원하며 지난달부터 70세 이상 1만1천933명(70세 이상 노인의 75%)이 혜택을 보고 있고 7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노인들의 여가와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605개 경로당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개소당 지난해보다 31만원이 늘어난 2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으로 12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을 윤택하게 하고 일정한 수입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억6천만원을 투입해 75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10억5천만원을 들여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하는 66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만원의 교통수당을 지급하고 5억8천만원을 확보해 86세 이상 어르신(1,630)들에게 매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또 3억7천만원으로 홀로 사는 독거노인 1,250명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등을 실시하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파견사업’을 추진하며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 687명에게 경로식당운영, 도시락배달 등 무료급식사업에 3억3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저소득층 노인(364명)들의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장수지팡이, 장수수의 등의 노인용품(563명) 지원,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노인(140여명)에게 청소, 세탁 등 가사도움과 외출 등 활동을 도와드리는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